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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SD 캐릭터로 변신한 마초들 '기어즈 팝'
기어즈오브워 IP 활용한 1대1 전략…엄폐물 잘 활용해야
2019년 09월 14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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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기어즈 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팅 게임 '기어즈오브워'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1대1 대전 게임이다. 최근 1대1 전략 장르의 인기가 상당한데 이러한 기류를 타고 등장한 신작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내 등장하는 유닛들은 기어즈오브워를 플레이한 이용자라면 친숙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착실히 플레이해 얻은 자원으로 유닛들을 업그레이드해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기어즈 팝은 기어즈오브워와 그래픽적으로 상당한 괴리를 보이는 편이다. 선혈이 낭자하고 잔인한 연출이 많은 원작과 달리 이 게임은 귀여운 대두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 하지만 승리 시 상대 캐릭터의 목을 베어 버리는 나름의 잔혹한 연출도 볼 수 있는 편이다. 물론 그래픽 특성상 잔인하지 않고 귀엽게 느껴지긴 한다.

모바일 게임 '기어즈 팝'의 플레이 화면.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기어즈 팝은 세로로 구성된 맵을 무대로 상대의 메인 캐릭터를 먼저 쓰러트리는 쪽이 승리한다. 좌우에는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한 방어탑이 설치돼 있어 이를 적절히 파괴하는 것이 유리해진다. 탑 파괴 시 1점을 획득하며, 제한 시간이 지나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점수가 높은 쪽이 승리한다.

기어즈 팝은 화면 중간에 6개의 엄폐물이 존재한다는 점이 특이했다. 유닛들 중 일부는 엄폐물에 일단 숨고 사격을 가하는 종류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엄폐물은 무시한 채 적진으로 돌격하는 종류도 있다. 따라서 이 엄폐물을 얼마나 전술적으로 잘 활용해 적의 공세를 막고 역습을 가하는지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된다.

이들 엄폐물은 점령도 가능하다. 아군 유닛이 일정 시간 동안 엄폐물에 머물면 이를 점령하게 되는데, 같은 줄에 위치한 2개 엄폐물을 모두 점령 시 아군의 영역으로 인식해 해당 지역으로 유닛 배치가 가능해진다.

상대 진영에 인접한 엄폐물까지 모두 점령할 경우 아군 유닛을 상대 진영 코앞에서 배치할 수 있어 손쉬운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탁 트인 개활지에서 전투가 벌어지던 여타 게임들과 확연히 다른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기어즈 팝은 기존 전략 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주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게임이다. 그래픽이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은 다소 투박한 면도 없잖아 있지만 기어즈 오브 워 원작 팬이라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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